■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YTN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에 실시한 여론조사인데요. 차기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을 물어봤더니 이재명 후보 67%, 김문수 22%, 이준석 후보 1%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 60%대까지 지지를 얻고 있는데 격차를 계속해서 넓히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종근]
그런데 질문에서 약간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지금 이 조사는 리얼미터나 혹은 갤럽에서 묻는 선호도와 적합도가 아닙니다. 여기서 적합도는 이 후보가 대통령직에 얼마나 적합한가, 얼마나 경험이나 이런 것들이 이 후보가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느냐를 묻는 거고 선호도나 지지도는 그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그런데 이번에 당선 가능성이거든요.
즉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외적 환경 등을 고려해서 예를 들어서 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적합한 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될 것 같아요. 그랬을 때 당선 가능성에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당선 가능성을 물어봤기 때문에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지지하지 않았어도 대답이 가능한 거죠. 그렇다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지금 이 환경, 그러니까 지금까지 당의 후보들의 역량이라든지 또는 이 당이 보여주고 있는 과정들, 이런 것들로 비춰봤을 때 내가 지지하든 안 하든 이 후보가 이번에 당선될 것 같아라는 판단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이 판단은 굉장히 절대적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이죠, 환경들이. 일강 구도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 현재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벌어진 가장 결정적인 것은 역시 국민의힘의 과정, 그러니까 경선 과정이 너무너무 실망스럽다. 그래서 이런 경선 과정을 지금 보여주는 이 정당의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적고. 안정적으로 계속 자신의 정책적인 것으로 승부를 거는 민주당 쪽이 당선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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